[현장연결] '교권 회복·교육현장 정상화' 위한 호소문 발표<br /><br />서이초 교사 추모를 위한 '공교육 멈춤의 날' 행사를 하루 앞두고 교육부가 교원들에게 집단행동을 삼가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호소문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주호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<br /><br />선생님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신 외침을 들으며 그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보여주셨던 선생님들의 열정 이면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었는지.<br /><br />그 상처를 꼭 안고 어떻게 교실을 지켜보셨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기에 선생님들의 교권 회복에 대한 외침과 정상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요구하시는 진정성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교육부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수많은 교권침해의 현실과 이를 초래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권 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고시 등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우리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될 수 있도록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들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에 적극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여러 가지 정책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에 대해서는 현장 교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거기에서 나온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보완하고 개선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선생님 여러분, 9월 2일 여의도에서 우리 전국의 교사가 반드시 교사가 받드는 사명은 오직 하나,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.<br /><br />안전한 법과 제도 속에서 학생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길러주고자 한다라는 수만 명 선생님들의 외침이 저희 가슴을 울렸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이 된 선생님을 향한 추모의 뜻과 무너져 내린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은 교육부도 선생님들과 절대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선생님 여러분, 우리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선생님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열망, 교권 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희 교육당국이 앞장서겠습니다.<br /><br />상처받은 교권을 신속히 회복하여 선생님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교육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니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 곁에서 학교를 지켜주십시오.<br /><br />교육부는 선생님들이 소망하는 신뢰와 존중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교실.<br /><br />모든 교육 주체들이 행복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께 교육부와 국민 여러분을 대표해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